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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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형형색색 신비의 대지, 오채탄(五彩滩)

제로01 2022. 6. 30. 21:41

중국 각지엔 생각지도 못한 풍경들이 많습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오채탄’ 역시 그런 곳들 중 한곳인데요.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아르티시(lrtysh)강을 따라 오랜시간 장기 건조기후와
풍화, 침식 작용으로 다양한 칼라의 지반이 드러난
독특한 경치 ..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


오채탄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하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동네는 해가 늦게 떨어지기 때문이죠 .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 아직 하늘은 푸르기 그지없고

심지어 양산까지 쓰고 다니는 관광객들 ...

 

 

중국 관광지 답게...

입구부터 쓸데없는 조형물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여긴 셔틀장사 따윈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빠꾸없이 바로 들이대는 

멋진 풍경들 ... 

 

 

캬 ... 대체 이게 뭘까요 ... 

 

 

형형색색 컬러풀의 끝을 달리는 지형과 강 .. 

그리고 울창한 수림 ...

 

 

그 속살을 보기위해 좀 더 들어가 봅니다. 

 

 

곳곳엔 이런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고 .. 

여러 이름이 붙어 있지만 .. 

 

딱히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봐도 이 거대한 자연은 ...

그저 감동을 선사하니까요... 

 

 

황토색과 주황색 , 자주색과 녹색 그리고 하얀색...

 

이 다섯가지 칼라덕에 이 곳은

오채탄(五彩滩)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But .. 

 

자주색과 녹색은 대지칼라가 아닌 

뭔가 이끼같은 느낌으로 다가 왔는데요 .. 

 

아무렴 어떨까요 .. 

 

긴 시간 바람과 물이 만들어낸 작품은 그저 

경이롭기만 합니다.. 

 

 

어느덧 이곳의 마지막 전망대 .. 

관하대(观河台)라 이름 붙은 이 곳은 ..

 

바로 이 푸르디 푸른...

아르티시강을 바라 보는 곳입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봉쇄중이었던 전망대의 입구... 

 

 

경구의 끝은 그림같은 황무지가 자리하고 있고 .. 

 

 

멀리서 바라보니 더욱 컬러풀한 오채탄의 비주얼... 

 

 

잠시 휴게실에 들러 ..

'산자나무 열매즙'도 마셔보고 ... 

 

 

돌 파는 아재와 한담도 나눠 봅니다.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 

 

 

7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기만 하네요 .. 

 

 

오채탄이 민간에 공개 되는 시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년 6개월 남짓... 

 

그 외의 시간은 기후문제로 개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다른 여행지로 ... 

 

 

 

꽤 오랜시간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각지는 아직도 봉쇄중이죠 .. 

 

언젠가 다시 여행이 개방되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