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그 속의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

차이난다 차이나

차이난다차이나 5

수묵화를 찢고 나온 무릉도원 , 삼청산(三清山)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황산(黄山)을 이야기 합니다만 삼청산(三清山)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 ​ 중국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황산보다 삼청산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죠 ^^ ​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장시성 동북단에 위치한 명산 .. 삼청산(三清山) ​ 황산이 뭔가 좀더 남성적이고 웅장하다면 삼청산은 그 선이 좀 더 여성스럽고 귀티가 납니다. ​ 제가 이 곳을 방문했을땐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그 수려함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 나름 구름에 둘러쌓인 이 곳의 모습도 운치가 있었답니다 . ​ 그 곳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 삼청산의 초입엔 이런 객잔 마을들이 펼쳐집니다.. 거기다 이런 산 골짜기에 .. 무려 '힐튼' 호텔까지 들어와 있죠... ㅋ ..

중국여행 2022.06.30

못을 쓰지않고 건물을 올리는 건축술의 귀재 동족(侗族) , 그리고 그들의 마을 자오싱동짜이(肇兴侗寨)

오늘 소개 해 드릴 여행지는 중국의 수 많은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건축술의 귀재로 불리는 동족(侗族)들의 마을인 자오싱(肇兴)입니다 . ​ 귀주성 남동쪽의 산 골짜기를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의 전통가옥으로만 이루어진 동족들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 ​ ​ 마을의 초입은 역시나 중국 답게 비교적 인위적인(?) 새 건물들과 조경으로 그냥 이쁘게 꾸며진 전통마을 같은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 막상 마을로 들어서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 갈 수록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동족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입니다 . ​ 아무래도 워낙 산골짜기에 자리 한 탓에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에 비해 여행객이 많이 없어 좀 안타 깝기는 하지요 ^^ ​ 하지만 덕분에 이..

카테고리 없음 2022.06.02

알려지지 않은 고즈넉한 수향마을 , 풍경고진(枫泾古镇)

사실 수향마을이라고 불리는 곳들은 상하이와 장수성(江苏省)인근에 무지하게 많습니다. ​ ​ 이 지역 전체가 수로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지리적 특성때문인데 수로 부근에 좀 오래된 마을은 거의 무슨무슨 고진(古镇)이라 하여 대체로 관광지화 되어 있으나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 들은 그 중 일부일 뿐이죠. ​ ​ 요근래 수향마을중 가장 핫 하게 뜨는 곳이 우쩐(乌镇)이지만 이곳은 기업이 전체를 사들여 전체를 정비한 후 일괄적으로 관리를 하기에 자본의 손 때? 가 많이 탄 만큼 편의시설이나 야경들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숱하게 본 중국 관광지들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뜯어고치고 본래의 모습을 많이 회손시켜 놓은 것이 안타까운 사람 중 하나이고 때문에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는 편입..

중국여행 2022.06.01

신석기 시대에 그려진 소수민족의 암벽화 , 창위엔야화(沧源崖画)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조차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평가받는 벽화가 있는 곳.. ​ 바로 창위엔 야화(沧源崖画:창원애화) 입니다 ^^ ​ ​ 지금으로부터 약 3천여년 전 .. 신석기 시대 말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이 암벽화들은 1965년과 78년, 81년도에 걸쳐 현 운남 창위엔 현(沧源县) 동북쪽에서 무더기로 발견 되었는데 .. ​ 신석기 당시의 수렵 ,사냥등의 생산활동과 종교적 활동까지 그려져 있어 당시 운남 지역 원시 집단사회를 엿볼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 받은 바 .. ​ 2001 년도에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중국 중점 문화재 보호 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 아울러 이 그림들은 지역 소수민족인 와족(佤族)에 의해 그려졌다고 하는..

중국여행 2022.06.01

노강대협곡(怒江大峡谷) 그 오지의 사람들...

노강의 '노'자는 분노할 노(怒)자 입니다.. 그만큼 물살이 거세고 .. 한번 휩쓸리면 살아남기조차 힘든 이 척박한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중국의 소수민족이라 불리는 이 지역 토착민들이죠... ​ 하여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 그 곳에 위치한 한 이름없는 리수족 마을입니다... 대협곡을 따라 흙먼지 가득한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 강 너머로 20-30호 정도 되는 작은 마을 하나가 시선을 잡아 끕니다.. ​ 대체 어떻게 저런 급한 경사에 .. 이런 마을이 존재 할 수 있을까요 ... 결국 호기심을 참지못하고 대충 근처 다리 부근에 차를 세우고는 .. ​ 도강을 시도 ... 하지만 문제는 ... 제대로 된 길이 없습니다... ​ 그나마도 이런 길은 양반이랄까..

중국여행 2022.05.31